밸런스 있는 삶의 추구를 언제까지 할까?

제가 하도 옷에 대한 이야기만 드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조금 밸런스가 있는 그런 삶들을 우리가 추구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제 경험을 녹여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는지 구체적으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하지 마시고 카페에서 친구와 나누는 담소처럼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밸런스

내가 보내는 하루의 패턴은 어떠한가?

느닷없이 찾아온 하나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패션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그 동안 많은 전공 서적들을 쌓아오면서 또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들이 궁금해져서 자주 밖에 나가고 있는데요 전에 제가 쓴 글을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나가서 트렌드의 동향을 살펴 보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가 아니라 아는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동대문으로 나갔었죠 그런데 길을 걷고 있는데 저에게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너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좋은 패턴이라고 생각해?” 처음에는 못 알아듣기도 하였고 그게 무슨 의미로 저에게 진지한 주제를 던졌는지 몰랐습니다 굉장히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옷을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만약 그 상황이 되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대답을 하실건가요?

한 30초 정도 생각을 해보고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대답을 했습니다 “반복 되는 패턴이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면 나는 좋다고 생각해”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이후에는 더 이상 그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 했습니다 아마 그 친구가 원하는 반응이 아니어서 그렇겠죠 집에 돌아오고 다시 한번 아까의 물음에 긴 노트를 꺼내서 하나 하나 떠올리며 제 자신의 패턴을 분석을 해봤습니다

정말 단순하면서 이렇게 보냈기 때문에 내 삶에는 여유가 있는 것이고 밸런스가 있는 것일까? 과연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또는 너무 여유롭게 시간을 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깟 말 한마디가 뭐가 대수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친구는 이런 내용의 주제를 아예 꺼내지 않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분명 저에게 주는 메세지라고 보고 나름 진지하게 집에 와서 정리를 한 것이죠

나름 나이가 어디가서 어리다고 이야기는 못 할 정도로 차게 되었고 과연 내가 이렇게 옷을 보러 다니고 단순히 트렌드를 본다는 의미 하나로 다른 시간에 할애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는게 혹시 내가 하는 합리화는 아닐까 참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 기준을 잘 모르는 것도 맞습니다 밸런스 추구를 하는 삶을 살면서 나름 풍족하게 살 수 는 없는 것인가? 정말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앞만 보는게 맞는 것인가? 저는 아직도 이 둘에서 선택을 하지 못 한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더 이상 나이에 연연하지 말 것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꽤 예민한 편에 속합니다 20대와 30대가 살아가는 시장과 사회는 180도 다르죠 누군가 이 주제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이유는 100% 갈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매스컴에서 참 많이 조언을 합니다 20대에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봐라~ 청춘이야 말로 최고의 기회이다 그런데 이에 반대되는 사람들은 20대에 꾸준히 모으고 쌓아 놔야 30대에 편하다

그렇다면 이 말은 30대에 제 삶의 밸런스를 추구하며 살아가나요? 아닙니다 그때는 또 결혼이다 뭐다 가정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라서 또 그에 맞게 분수에 맞게 살아가라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우리나라와 해외를 비교를 해보면 이게 얼마나 답답한 상황인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나이에 맞는 기준이 없습니다 50대에 패션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오히려 박수를 쳐줄 일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위와 같은 상황이 되면 나이 값 좀 하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거의 94% 이상이죠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 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 처럼 옷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단순히 사람이라면 가질 수 있는 취미의 한 부분 이구요 더 이상 나이에 맞춰서 행동을 해야하는 강박관념은 내려 놓으시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 길이 막다른 길이 있다고 하여도 돌아올 수 있으며 돌아오지 못 하여도 넘어가면 되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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